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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복도령 : 착하고 순진하며 용왕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하는 충성스런 신하.
토실낭자 : 비토섬에 사는 육지 동물. 꾀가 많지만 정이 있어 남을 도울 수 있다.
용궁할배 : 삼천포 용궁을 군림하던 바다의 왕.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 후 자애롭게 바다를 다스린다.
1. 감둥어 (감성돔)
눈이 크고 유난히 겁이 많으며 평소 낚시꾼을 경계한다.
2. 쥐치이 (쥐치)
바닥에 납작 엎드려 다니기를 좋아하며 정탐을 잘한다.
3. 대발장군 (문어)
바다에서 가장 힘이 센 물고기.
동시에 여러 발을 사용하며 박치기 위력이 대단하다.
4. 아구아구 (아귀)
먹이를 한입에 삼켜버리는 공포의 대상으로
알려져 있지만 반전 매력이 있다.
5. 전이 (전어)
바다의 인기남.
늘씬한 몸매와 수려한 용모를 지녀 보기만 해도 반한다.
6. 꿈틀해 (해삼)
거북이 못지않게 느리고 꿈틀거린다.
상처 입은 곳에 손만 대면 낫는다.
7. 마른치 (멸치)
빼빼 말랐지만 아주 날렵하다. 어떤 물살이라도 뚫고 나간다.
8. 힘장이 (장어)
몸이 길고 탄력이 넘쳐 힘이세고
몸을 자유자재로 구부리는 재주가 있다.
9. 바지콩 (바지락)
크기는 작지만 단단한 껍질을 지녀서 물건 보관을 잘한다.
10. 뽈래기 (볼락)
입이 가시처럼 뾰족하게 튀어나와 뭐든지 잘 뚫는다.
11. 가비 (가오)
바다에서 속도를 따라올 물고기가 없다.
제트기처럼 생겼다.
12. 물텀벙 (물메기)
흐물흐물하게 다니며 입으로 텀벙 텀벙 소리를 잘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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